오늘은 그중에서도 균형감각과 집중력을 동시에 자극하는 특별한 활동, 바로 ‘풍선 접시 옮기기’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접시 위에 풍선을 올려놓고, 떨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단순한 놀이를 넘어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과 인지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활동입니다.

이 활동은 어르신들의 균형감각과 손의 협응력을 자극합니다. 접시를 들고 움직이는 동안 팔과 손목의 근육이 자연스럽게 사용되며, 

풍선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시선과 손의 움직임을 일치시키는 과정에서 눈과 손의 협응력이 향상됩니다. 

또한 풍선이라는 가벼운 소재는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와상 어르신들도 앉은 자세에서 접시를 옮기는 방식으로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효마을실버빌의 활동실이 오늘은 유난히 활기찼습니다. 어르신들이 서로를 마주보고 가깝게 앉으신 채, 

손에는 접시를 들고 풍선을 옆으로 옮기는 특별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평소보다 웃음소리가 더 크게 울려 퍼지고,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풍선으로 시작해보았습니다. 가볍고 둥근 풍선을 접시 위에 올려놓고, 옆에 앉은 어르신에게 조심스럽게 옮겨주는 방식이었죠.

 “떨어지면 안 돼요!”라는 선생님의 말에 어르신들은 접시를 꼭 쥐고, 풍선이 흔들릴 때마다 숨을 죽이며 집중하셨습니다. 

작은 풍선은 손끝의 감각을 자극하고, 눈과 손의 협응력을 요구하는 만큼 어르신들의 집중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자, 이번엔 큰 풍선으로 해볼게요!” 선생님의 안내에 어르신들은 놀란 듯 웃음을 터뜨리셨습니다. 

큰 풍선은 더 불안정하고, 접시 위에서 이리저리 흔들리기 때문에 옮기는 데 더 많은 조심과 협력이 필요했습니다. 어떤 어르신은 접시를 살짝 기울여 풍선을 옮기고, 

또 어떤 분은 옆자리 어르신과 눈을 맞추며 “받을 준비하세요!”라고 외치셨습니다.

빨간팀 파란팀을 나눠 어느팀이 풍선을 많이 옮기셨나 선생님들이 풍선을 세주시고 이긴팀에게 크게 박수도 쳐드리며 모든 어르신들이 재미있게 활동하신 시간이였습니다. 

풍선이 떨어져도 “괜찮아요, 다시 해요!”라는 따뜻한 격려가 이어지고 시력이 좋치 않으신 어르신 옆에는 선생님이 계셔서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와상어르신께도 한분한분 찾아가 알록달록한 풍선을 보여드리자 "예쁘다." 하시며 좋아하시고 침상에서 주고받고 던지며 웃음꽃을 활짝 피우신 어르신들은 꽃처럼 아름다우십니다.

실버놀이 풍선레크레이션 활동은 어르신들께 손의 감각을 살려주고, 옆 사람과의 협력은 관계를 돈독히 하며, 자유롭게 던지는 풍선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는 즐거운 시간이되었습니다.

(✿◕‿◕✿) 어르신과 함께 동행하는 저희 효마을실버빌케어센터는